지난 11월 11일 신정일 작가와 함께 걷는 갈재 행사를 진행했다.
정읍, 장성, 광주 등지에서 50여분이 함께 갈재를 걸었다. 짧은 길이었지만 늦은 가을의 옛길을 걸으면서 우리나라 옛길의 선구자인 신정일 작가님의 해설을 겯들였다.
차로, KTX로 달렸던 그 길을 두발로 걸었던 느낌은 그 길에 서 있었던 분들의 몫이다.
명칭: 삼남대로 갈재
지정일: 2021년 12월 08일
분류: 자연유산>명승>역사문화경관
문화재지정구역: 84,218㎡(32필지)
문화재관리단체: 전라북도 정읍시, 전라남도 장성군
소재지: 전라북도 정읍시 입암면~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일원
- (정읍구간)전라북도 정읍시 입암면 등천리 산107번지~ 등천리 산211번지 일원
- (장성구간)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원덕리 산1번지~1141번지 일원
지정사유
- 고려시대 현종이 나주로 몽진할 때 이용한 이래 정읍과 장성을 잇는 삼남대로의 대표적 고갯길이며, 각종 지리지와 고지도, 문헌 등에 기록되어 있어 역 사적 가치가 큰 옛길임
- 과거의 돌길(포장도로) 및 흙길의 원형이 남아 있으며, 주변지역으로
다양한 문화유산과 다양한 수종이 우거져 있어 경관적 가치가 높음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중심으로 전국을 연결한 9개의 대로를 통해 왕명이 오가며, 물산이 이동됨
삼남대로는 조선시대 한양에서 삼남지방(충청·전라·경상)으로 향하는 길을 뜻하며, 그중 갈재가 포함된 제7로는 한양에서 삼례-전주-태인-정읍-나
주-강진–해남(이진항)-제주에 이르는 약 970리길
갈재는 삼남대로에서 정읍과 장성사이를 잇는 고갯길 구간으로 호남지역으로 통하는 중요한 통로이며 상징적인 고개
노령(蘆嶺), 위령(葦嶺), 갈령(葛嶺), 적령(荻嶺)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