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 사 명 : 고창 봉덕리고분군 3호분 시·발굴조사
2. 조사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중월리 산2-1번지 일원
3. 조사면적 : 시굴조사 8,580㎡(1차 1,050㎡, 2차 7,130㎡, 3차 400㎡)
발굴조사 503㎡
4. 조사기간 : 2022. 5. 30. ~ 2023. 3. 30.(실 조사일수 40일)
5. 발굴조사 결과
- 분형은 외형에서 관찰된 바와 같이 장방형으로 분정부가 평탄한 방대형분구묘로 확인
- 주구로 추정되는 굴착면까지 포함한 분구의 규모가 남북 85m, 동서 80m, 높이 10m로 지금까지 확인된 마한 분구묘 중 가장 큰 규모
- 봉덕리 3호분의 축조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
- 선행분구(1차성토)는 묘역의 규모나 범위 파악의 한계는 있으나 1차, 2차 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1차 성토층과 동사면의 1차 성토층에서 확인된 이중구연호, 발굴조사 지점에서 확인된 통나무관이나 1호토광묘, 3기의 옹관묘의 존재로 볼 때 3호분의 남사면을 제외한 모든 지점에 걸쳐 조성
- 후행 분구(2차성토)는 분정부의 높이가 4.5m 내외로 토괴에 의한 수직 구획 성토
- 분할성토는 너비 2.5~3m 내외의 단위로 격자상의 구획이 확인
- 봉덕리 3호분 북서사면의 발굴조사 결과 봉덕리 1호분에서 확인되는 석실과 같은 매장주체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2019년 분정부의 시굴조사에서도 석실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2022년 북사면, 동사면의 시굴조사에서도 석실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분정부의 삭평이나 개간과 같은 원인에 의해 훼손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나 기시굴조사 트랜치나 주변의 정황으로 볼 때 석실에서 유실된 것으로 판단되는 석재는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봉덕리 3호분은 1호분과 같은 석실이 축조되지 않는 분구묘일 가능성도 있음